남동구, 책-사람-자연을 잇다…논현도서관 건립‘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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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책-사람-자연을 잇다…논현도서관 건립‘첫 삽’
  • 박승욱 기자  psw1798@hanmail.net
  • 승인 2019.09.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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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비 총 82억 투입
남동구가 지난 25일 논현동 논현중앙근린공원에서 소래・논현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가칭)논현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남동구가 지난 25일 논현동 논현중앙근린공원에서 소래・논현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가칭)논현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맹성규 국회의원,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 이오상 시의원, 정의정 교육장 및 도서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관석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와 한마음으로 논현도서관 건립의 첫 시작을 축하했다.

기공식 행사는 남동구 청년재능나눔일자리 푸를나이 JOB CON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과 안전시공을 기원하는 시삽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논현도서관 자원봉사자 모집과 제19회 소래포구축제(9월 27~29일) 및 2019 소래포구 김장대축제(11월 15~16일) 행사 홍보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가졌다.

논현도서관 부지는 논현2택지개발 당시 주택공사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아 구민을 위한 문화부지로 사용할 계획으로 공원으로 편입해 관리해왔다. 이 후 구민의 지속적인 건립 요청을 담아 공공도서관 건립 사전 타당성 평가 및 외부재원을 확보해 설계공모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도서관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

사업규모는 연면적 2378.44㎡로 지하 1층에서 지상3층으로 건립되며,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82억원이 투입된다. 약 1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개방형열람실, 북카페, 청소년실, 다목적실이, 지상 2층은 일반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보존서고 등이 들어서며, 지상3층은 옥상정원과 휴게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2층의 오픈공간(VOID)을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자연친화적인 외장재를 사용하고, 외부 공간에는 사방치기, 글자놀이 등의 감성놀이터를 조성한다.

논현도서관은 구 최초의 제로에너지건축물로서,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제로에너지 5등급, 녹색건축 우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 최신 공법으로 지어진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논현도서관 건립공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해 책-사람-자연을 잇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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