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지난 20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거점소독시설 3곳을 직접 방문해 방역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의원들은 이날 탄현면 낙하리, 금촌 농업기술센터, 적성면 두지리에 걸쳐 있는 거점소독시설 3곳을 3개조로 나눠 현재까지 조치상황 등을 전달 받은 후 격려물품을 전달하는 등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소속 의원 전원은 방역복을 갖춰 입은 후 쉴새없이 드나드는 차량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두 시간에 걸쳐 직접 방역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역 활동은 국내 최초로 발생한 ASF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들이 먼저 방역활동에 참가해 운영상황 등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의원들은 또 돼지열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키 위해 시민들에게 방역활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확산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홍보키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아울러 의원 전원은 의회사무국에 배정된 파주읍 봉암리 초소를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며 시민들의 아픔과 직원들의 노고를 함께 느끼고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손 의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종식될 때까지 아낌없이 행정적, 재정적 협조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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