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여주시 시민의 날 행사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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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여주시 시민의 날 행사 전격 취소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9.09.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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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19일 오전에 간부 공무원들과 긴급 비상회의를 주재하고 21일로 예정됐던 시민의 날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사진제공=여주시청)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16일 파주시 농가에 이어 연천 농가에서도 발생되자 여주시도 지역 축산농가 방역에 철저를 기하는 등 유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21일로 예정됐던 시민의 날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19일 오전에 간부 공무원들과 긴급 비상회의를 주재하고 돼지열병 발생 현황 파악과 예방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오는 21일로 예정된 제7회 여주시민의 날 행사에 대해서도 간부 및 의회와 면밀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시민들의 화합의 장인 시민의 날 행사를 열심히 준비해왔으나 사안이 중요한 만큼 취소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 시장은 "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도 없어 걸릴 경우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전염병이기 때문에 예방만이 최선일 수밖에 없다"며 "지역의 축산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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