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축제의 장 20일 개막…27일까지 8일간 고양시 킨덱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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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축제의 장 20일 개막…27일까지 8일간 고양시 킨덱스서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09.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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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국 152편 다큐멘터리 상영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0일 오후 7시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B홀에서 개막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홈페이지 캡쳐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0일 오후 7시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B홀에서 개막한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6개국에서 출품된 152편의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오는 27일까지 8일간 펼쳐진다.

개막식 사회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의 홍보대사였던 영화배우 배수빈과 방송인 류시현이 맡는다.

주요내외빈으로는 경기도의회 김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9명의 도의원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이사장,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 영화배우 문성근과 방은진, 정지영 영화감독, 이춘연 영화인회의대표, 비묵디 자야순다라, 앙케 레베케 등 9명의 심사위원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국내외 50여명의 초청감독과 영화관계자, 초청게스트 그리고 관객 1000여명도 함께 한다.

개막식에서는 5인조 클래시컬 앙상블 컨템포디보와 마이티의 비트박스 콜라보로 선보이는 ‘그리운 금강산’과 ‘라구요’를 편곡한 공연에 이어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소현 감독의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의 출연 청년 20인의 특별 음악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개막작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가 상영된다. 휴전국 대한민국 청년들이 생각하는 평화를 신나고 경쾌한 메시지로 전달하는 이 작품은 최남단 목포역에서부터 베를린까지 기차여행이라는 영화같은 상상에서 시작된다.

개막식에 이어 27일까지 8일 동안 메가박스 백석, 고양 벨라시타, 파주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등 주상영관에서는 다양한 특별기획과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관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서 다큐멘터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획이 눈에 띈다.

올해 신설된 ‘DMZ 토닥토닥’은 다큐멘터리 상영 이후 관객과의 토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객들이 참여하는 장이다.

먼저 21일 11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거장 감독 ‘헬레나 트레슈티코바’의 ‘말로리의 수난’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한다.

특별전을 위해 내한하는 감독과의 영화 세계와 작업 과정에 대해 들어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같은 날인 22일 오후 8시 30분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 - 그날, 바다 2’가 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김지영 감독, 그리고 프로듀서로 참여한 ‘뉴스공장’의 김어준이 함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영화제 기간 중인 21일~26일에는 고양시 벨라시타 야외잔디광장에서 무료 다큐멘터리 야외상영도 개최한다.

방글라데시 초대 대통령의 딸이자 현직 총리인 셰이크 하시나에 대한 다큐멘터리 ‘하시나: 방글라데시의 딸(Hasina: A Daughter’s Tale)‘ 상영을 기념, ‘방글라데시 영화의 밤’ 행사가 21일에 저녁 8시에 개최된다.

방글라데시 전기에너지자원부 장관을 거쳐 명예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스룰 하미드 비푸 (Nasrul Hamid Bipu) 등 방글라데시의 주요 정치인 및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7일 11회 영화제 폐막식

27일 오후 7시 고양시 벨라시타 메가박스에서 개최되는 폐막식에서는 흰기러기상인 대상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ADF문화상’ 3작품 및 ‘DMZ 예술공헌상’을 포함 총 16개 부문을 시상하면서 제 11회 영화제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당초 파주 임진각 망배단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사람 간 접촉’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으로 변경해 최고 수준의 방역시스템 하에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영화제 부대행사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파주 임진각과 도라전망대, 제3땅굴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DMZ다큐로드투어’와 ‘팸투어’는 취소됐으며, DMZ오픈시네마도 축소해 고양 일원에서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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