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
18일부터 개최되는 이번 ‘2019 DMZ 페스타’는 DMZ의 개념부터 생태환경, 분단의 상징이 된 과정까지의 모든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 생태, 관광 등 4가지 주제관과 DMZ와 평화를 주제로 한 영상·공연 등 축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은 ‘DMZ일원 미조사지역 식물조사’ 및 ‘DMZ내 생태교란지 식물복원 연구’를 통해 DMZ일원 지역내 우리나라 자생식물 및 희귀식물에 대한 조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DMZ철책지역의 불모지 복원을 위해 DMZ 남측철책지역 155마일(248km)에 대한 식물상 및 식생조사를 수행하여 964종에 식물 분포를 확인했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2019 DMZ 페스타’에선 국립수목원 홍보 부스내 지난 60여년 간 사람의 출입 및 인위적인 행위가 제한된 비무장지대(DMZ)에 자생하는 우리 식물들을 표본을 통해 만날 수 있게된다.
또한 우리나라 희귀·특산식물인 개느삼, 제비동자꽃, 금강초롱꽃, 양뿔사초 등 25종의 사진과 DMZ 불모지 생태복원을 위한 소재식물 좀씀바귀, 꿀풀, 바위구절초 등에 대한 증식, 보존원 조성의 연구성과를 이곳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공유를 한다.
한편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연구과 이철호 과장은 “지난 10년간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의 연구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이며, 또한 “앞으로도 DMZ 식물 및 불모지 생태복원을 통해 꽃으로 하는 가장 아름다운 통일을 준비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