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0.22 화 00:30
상단여백
HOME 지역사회 과천시
마사회, ‘코리아컵’ · ‘코리아 스프린트’ 출발 번호 공개
  • 권광수 기자
  • 승인 2019.09.08 14:20
  • 댓글 0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 출발 번호가 공개됐다. (사진=중앙신문DB)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 출발 번호가 공개됐다. 출발번호는 경주 전개와 결과까지 영향이 크기 때문에 추첨 결과에 따라 말 관계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경주마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거리 손실이 적은 앞 번호(낮은 번호)를 가장 선호한다.

한국마사회는 국제경주를 위해 특별한 번호 추첨행사를 기획했다. 출발 번호 뿐만이 아니라 추첨 순서까지 ‘뽑기 형태’로 무작위 추첨했다. 한국 전통 족자를 활용한 수서 추첨에 따라 무대에 오른 말 관계자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번호가 숨겨진 공을 골라 열었다. 행사장에는 긴장감이 흘렀고 공 안에 적힌 번호가 공개될 때마다 탄식과 웃음이 뒤따랐다.

‘코리아 스프린트(제7경주, 혼OPEN, 1200m)’는 단거리이기 때문에 앞쪽 출발번호의 중요성이 높아 거의 모든 출전국이 5번 안 앞 번호를 원했다. 추첨 결과, 한국과 미국이 5번 안을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출전마 중 국제 레이팅이 가장 높은 미국의 ‘홀리리걸’이 5번에, 지난해 ‘코리아 스프린트’ 3위 한국의 ‘돌아온포경선’이 3번에 추첨되었다.

국산마 중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가온챔프’와 ‘투데이’는 각각 6번과 10번을 뽑았다. ‘가온챔프’의 추첨을 맡은 임기원 기수는 “나쁘지 않은 출발번호라 기회를 잘 살려보겠다”고 전했다.

한국 최강마 ‘돌콩’과 미국의 ‘론세일러’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코리아컵(제8경주, 혼OPEN, 1800m)’은 ‘론세일러’가 3번, ‘돌콩’이 10번을 뽑았다. 두 경주마 다 중간 번호를 원했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지만 관계자들은 자신 있는 모습이었다. ‘돌콩’의 배대선 조교사는 “출발 번호에 관계없이 실력 발휘를 하는 말이기 때문에 끝 쪽 번호도 자신 있다”라며, “지난해 ‘코리아컵’ 준우승에 이어 올해는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라고 전했다.

‘돌콩’외의 한국 경주마들은 기대주 ‘청담도끼’(8번), ‘뉴레전드’(9번), ‘문학치프’(11번)가 모두 끝쪽에 포진하게 되면서 다소 아쉬운 번호를 받았다. 출발대 가장 끝인 11번을 뽑은 ‘문학치프’의 김순근 조교사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아쉽지만 더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히며 의지를 다졌다.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는 오는 8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다. 5개국이 출전하는 국제 경마 축제로, 두 경주 총상금 합이 20억 원에 달한다. 특별히 무료입장을 시행하며, 국제경주를 기념한 다양한 대고객 이벤트가 준비된다.

권광수 기자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권광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인기기사
용인시, 내년 5월 ‘경안천 자전거도로’ 개통내년 5월이면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와우정사 부근에서 광주시 초월읍에 이르는 33...
성남시 모란상권 특화사업에 40억원 투입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모란상권 일대에 오는 2022년 말 철판야시장·고소한 기름...
고양시,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고양시는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거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조정대...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조성 추진평택시가 통복천 주변에 바람길숲을 조성한다.평택시는 지난 16일 정장선 시장이 평...
글씨 알아볼 수 없는 노후된 전광판, 차라리 없는 게17일 오후 3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남석사거리 인근에 설치돼 있는 도로 ...
화성시 동탄8동 행정복지센터, 21일부터 업무 돌입화성시 동탄8동 행정복지센터가 21일 오전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정치권, 패스트트랙 오른 검찰개혁 놓고 ‘설전’여야가 검찰개혁법안과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조정 등을 놓고 한...
[데스크 칼럼] 정치권 ‘政爭’ 떠나 ‘國利民福’에 올인해야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은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며 역할은 여...
하남시, 캠프콜번 미군공여지 도시개발로 변경 확정하남시는 하산곡동 일원 캠프콜번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의 활...
양주 테크노밸리·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탄력’양주시는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2건...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