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전남 신안군, 자매결연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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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전남 신안군, 자매결연 협약 체결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9.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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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와 전남 신안군이 5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두 자치단체 간 교류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하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와 전남 신안군이 5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두 자치단체 간 교류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의 민간교류를 바탕으로 시작 된 이번 협약은 두 자치단체가 지속적인 사전교류를 통해 상생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가져왔으며, 드디어 ‘자매결연’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안군에서는 박우량 군수, 김용배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하남시에서는 김상호 시장, 방미숙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하남시와 신안군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행정, 경제, 관광, 문화, 체육, 농업 등 지방행정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청소년 문화교류 및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상생발전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환영사에서 “신들의 정원으로 불리는 신안군과 첫 국내자매도시를 맺게 된 것에 26만 하남시민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자매도시를 체결하게 된 배경으로“박우량 군수가 하남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며 이뤄낸 발전의 흔적과 오랫동안 지속된 자율적인 시민들의 자체적인 교류가 그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박 군수가 조성한“뚝방길의 메타세콰이어를 걸으며, 나무고아원에서 유아 숲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을 보며, 자치단체장으로써 10년이 지나고 100년이 지나도 시민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행정을 펼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김춘수의 꽃’의 구절을 인용하며“자매도시는 서로 불러줌으로써 꽃이 될 수 있다. 더욱 깊은 우정을 쌓아가자”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답사에서 “제2의 고향인 하남시를 떠난 지 13년이 됐는데 많은 시민들이 시청입구부터 성대히 환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하남 시민들이 신안군에 방문해 주시면 언제든지 환영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하남시 부시장으로 열정을 가지고 일한 것이 발판이 돼, 신안군의 군정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됐다”며, “현재도 하남시의 우수한 정책 등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신안군의 1004개의 섬 중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76의 섬 중에 하나를 ‘하남의 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군수는 지난 1999년 2월 19일~2002년 8월 15일까지 3년 6개월간 하남시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재임기간 동안 나무고아원 조성 및 도로변·덕풍천변 등 나무식재 등의 조경조성, 하남국제환경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하남발전의 초석을 놓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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