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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서원밸리 입간판, 수 년간 정부 땅에 ‘무단 점유’ 논란차량들 사고 위험상존 이전 시급… 시 “매년 두 차례 ‘이행강제금’ 부과”
  • 박남주 기자
  • 승인 2019.09.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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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왕복 2차로로 비교적 도로 폭이 좁은 도로변에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석조물 간판. (사진=블로그 발췌)

파주의 한 유명 골프장이 정부 땅을 수년간 무단 점유해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000년 개장된 국내 유수의 골프장으로 골프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광탄면 서원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입구 석재 간판이 수년 동안 불법으로 세워져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현지 부지는 서원밸리가 소유하고 있는 지근거리 토지와 도로와의 사이에 근접해 국토교통부가 관리하는 국유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화강암으로 된 이 석재 간판은 서원밸리로 진입하는 초입에 높이 3.5m로 우뚝 솟은 입간판으로,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들의 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인근의 한 주민은 “해당 석재 간판의 경우 도로를 주행하는 적잖은 차량 운전자들의 시선을 빼앗는 등 시야를 가려 항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농사철인 요즘 야간엔 석재 간판이 앞을 가려 경운기와 트랙터, 콤바인 등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도로 폭이 좁아 이 길을 지나는 차량들의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민은 “주행 중 시야에 들어오는 석조물은 미관상에도 불쾌감을 주는 등 워낙 크고, 높아 밤이면 깜짝 깜짝 놀라는 일이 허다”며 “조속히 이전, 또는 제거해야 한다”고 역설헸다.

이와 관련, 파주시 도로사업소 관계자는 “해당 석재물은 불법 옥외광고로 적발돼 현재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90만 원에 이르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원밸리 관계자는 “과거 행정부서의 관리감독에 재량권을 벗어난 당시에 조성된 것“이라며 ”사후관리에 철저하게 차량 통행 등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해명했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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