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사회복지 정책, 민·관 함께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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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사회복지 정책, 민·관 함께 만들어 간다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19.09.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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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지난 29일 사회복지 정책간담회를 지역 사회복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사진제공=평택시청)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가 사회복지 정책 의견수렴을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해 화제다. 평택시는 지난 29일 사회복지 정책간담회를 지역 사회복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마련된 간담회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제안한 28건의 정책들의 추진상황과, 아동‧노인 등 8개 분야의 복지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자리로, 2015년부터 계속돼 왔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정책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기존 회의실이 아닌 지역 카페로 장소를 선정했고, ‘평택시장과 함께하는 복지인사이드-치밀하고 맥락있는 복지공감 토크’라는 부제에 맞게 스탠딩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은 시종 유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의견을 나눴다.

평택대 사회복지학과 신승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저소득 주거복지 등 8개 분야 지역복지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등 다소 무거운 주제에 대해서도 최일선 현장에서 체감하고 느끼는 사항을 가감 없이 건의하고 제안하며 정책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복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각 기관의 건의사항과 그에 따른 추진상황 점검보다는 ‘향후 평택복지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계획에 대한 논의’,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민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와 기관 그리고 사회복지사는 무엇을 할 것인가’와 같은 미래 지향적 정책을 주로 논의한 알찬 시간이었다”면서 한 단계 성숙한 토론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정장선 시장은 “진정한 소통의 자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복지정책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해 민·관이 함께하는 진정한 협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택 복지를 위해 각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사회복지시설·단체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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