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주차장 내 시내 첫 수소충전소 설치…용인시, 삼성물산-삼천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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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주차장 내 시내 첫 수소충전소 설치…용인시, 삼성물산-삼천리 ‘맞손’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19.09.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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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송골저수지 앞 주차장에 빠르면 내년 7월경 시내 첫 수소 융·복합충전소가 문을 연다.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송골저수지 앞 주차장에 빠르면 내년 7월경 시내 첫 수소 융·복합충전소가 문을 연다.

이 융·복합 충전소는 390㎡ 규모 수소충전소와 180㎡ 규모 CNG(천연가스)충전소,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민간자본을 합쳐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29일 이 같은 내용으로 삼성물산, 삼천리,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수소 융·복합충전소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안민호 ㈜삼천리 부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은 수소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충전소 설치와 운영에 적극 협력하며, ㈜삼천리는 수소 융·복합충전소를 설치·운영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환경부 수소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 공모를 통해 충전소 설치, 관리, 수소 공급 등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시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비롯해 수소차 보급에 힘쓰기로 했다.

시는 이 충전소에 이어 앞으로 기흥구 소재 산업용 가스 업체인 린데에스지코리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3곳에도 추가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미세먼지로 인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수소차 보급을 촉진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50여대의 수소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오는 2023년까지 관용차나 버스를 포함해 약 900여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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