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31일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혜선 독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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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 31일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혜선 독주회’ 개최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8.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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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인 ‘백혜선 피아노 독주회’를 오는 31일 개최한다.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문화재단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인 ‘백혜선 피아노 독주회’를 오는 31일 개최한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하남시 승격 30주년’과 함께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세계무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하남시민과 클래식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화려한 스케일, 호쾌한 타건과 기교를 뛰어넘어 심오함과 델리케이트한 서정을 두루 표출하는 아티스트로 음악의 본질에 접근해 청중이 원하는 것을 탁월하게 조화시켜 감동을 주는 연주자로 통한다.

세계 굴지의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미국 메릴랜드 윌리암 카펠 국제 콩쿠르에서의 우승 및 리즈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여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라두 루푸, 보리스 베레초프스키, 랑랑, 엘렌 그뤼모 등과 함께 선정됐으며, 런던 심포니, 모스코바 심포니, 워싱톤 내셔널 심포니,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필하모닉, NHK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가졌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이 하이든에게 헌정한 초기 피아노 소나타인 1번과 함께 베토벤 중기의 가장 뛰어난 피아노 소나타로 손꼽히는 23번(열정)이 연주될 예정이다. “연주자는 늘 변신해야한다”고 말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이번 무대를 통해 또 어떤 감성으로 우리에게 열정의 메시지를 전해줄지 기대된다.

이날 베토벤 소나타 이외에 2부 프로그램으로 쇼팽의 녹턴과 야상곡, 라벨의 라 발스도 연주될 예정이다. 낭만주의 시대 대표 아이콘으로 불리는 쇼팽의 녹턴은 가을의 문턱을 앞둔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 정상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무대를 하남시민들이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감동의 무대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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