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29일 중구청과 ‘영종하늘3중 복합시설 건립 및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8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영종하늘3중(2021년 3월 개교 예정)이 ‘시설복합화 등 지자체 협력방안 마련’을 조건으로 승인됨에 따라 인천시교육청과 중구청은 복합시설 건립에 대해 그동안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중구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교육청이 학교부지 일부(830㎡)를 제공하고, 구청에서는 복합화 시설 사업 진행과 중구 평생학습관 건립에 따른 총 사업비 및 운영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설의 주민 개방과 학생 이용 조건 등 학교복합시설의 운영 협의를 위해 교육청, 구청, 학교장, 주민대표 등으로 관리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을 위한 세부내용은 실무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이번 학교시설복합화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체육 거점 공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시설복합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복합시설 건립 및 운영으로 인한 불편 및 학생 안전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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