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락 페스티벌’ 9월 7·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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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락 페스티벌’ 9월 7·8일 개최
  • 남상돈 기자  nb0406@naver.com
  • 승인 2019.08.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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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는 ‘2019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다음달 7·8일 양일에 걸쳐 동두천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사진제공=동두천시청)

| 중앙신문=남상돈 기자 | 동두천시는 대한민국 최장수 뮤직 페스티벌이자 아마추어 락 밴드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2019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다음달 7·8일 양일에 걸쳐 동두천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락 음악의 발상지이자 팝 음악의 태동지가 되어 초기 현대 대중음악의 주요 배후지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탄생한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다.

올해 ‘2019 경기도 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되어 치러지는 축제는 첫째 날인 7일 밴드 경연 최고 권위의 ‘전국 아마추어 락 밴드 경연대회’ 본선 무대와 인기 락 그룹인 ‘블랙홀’의 30주년 기념 공연을 거쳐 다음 날인 8일 대형 락 페스티벌 콘서트로 이어지는 무대가 계획되어 시민은 물론 전국의 락 마니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콘서트에는 전날 선발된 경연대회 대상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크라잉넛, 로맨틱 펀치, 스트릿건즈, 피해의식, 메스그램, 디아블로, 바크하우스 등 현재 활동 중인 정상급 락 뮤지션은 물론 우리나라 초기 락 문화를 주도한 사랑과평화, 키보이즈, 영사운드, 딕훼밀리, 황규현과 쉐그린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지난해 락 음악 열풍을 이끌었던 ‘보헤미안 랩소디’의 퀸 헌정밴드 UKQUEEN과 비틀즈 헌정밴드 Counterfeit Beatles의 특별공연으로 이어지면서 전 연령층과 다양한 계층의 락 마니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사장에는 메인무대는 물론 서브무대 두 곳을 추가로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메인무대에는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한 500명을 대상으로 무대 바로 앞 ‘크레이지 존’을 운영하며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축제의 장 한 쪽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등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락페스티벌 특별전시관을 운영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락과 팝의 발상지이며 현대 실용음악의 주요 태동지인 시의 역사적 자산에 자부심을 가지고 올해 ‘2019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이번 행사가 기억에 남는 멋진 축제가 될 으로 자신한다. 시민과 락 마니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며 성공적인 행사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한편 올해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동두천락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 미2사단 주한 미군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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