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와 한국동서발전, 서울도시가스는 28일 ‘농촌 상생형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마을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전체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르면 파주시 월롱면 도내리 일원 8MW급 연료전지 발전시설이 시범사업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것이 숙원사업인 농촌주민들을 위해 보다 좋은 사업제안 및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동서발전과 서울도시가스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건설 등 전문운영관리 체제를 유지하고 발전시설에 대한 친환경, 안정성을 다각도로 검토 검증해 농촌지역주민들과 갈등 없는 사업유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은 내년 6월 말까지 도내1리 마을 전체에 공급될 예정이며, 발전시설은 12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농촌 상생형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참여업체, 농촌지역주민 등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상생 사업”이라고 격찬했다.
최종환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장려하는 사업으로 시는 향후 평화통일시대 에너지분야 남북교류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러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으로 인한 수익이 농민들에게 환원돼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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