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日 전범기업 기억 조례안’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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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日 전범기업 기억 조례안’ 통과 촉구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08.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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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이 지난달 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 제정 재추진 의사를 공식화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지난 26일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경기도의회가 지금까지 추구해 온 역할과 소명을 위해서도 일본 전범기업을 기억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번 회기중 ‘경기도교육청 일본전범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의 심의를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서 황대호 의원은 “지난 3월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이 보유한 일본 전범기업 생산 제품을 학생들이 인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조례안 제출이후 지금까지 2살배기 아들과 아내를 포함한 제 가족은 인신공격성 문자와 협박을 줄곧 받아왔으며, 철없는 정치인으로 매도되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이어 황의원은 “조례안은 객관적으로 조사된 일본 전범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대하여 어떤 역사가 있는지 학생들이 스스로 기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통해 지도하고, 학생 스스로 기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한 것이다”고 말하고, “사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사서 쓰더라도 제대로 알고 쓰자는 것”이라며, “조례 발의 취지가 전혀 엉뚱하게 왜곡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황의원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빙자한 경제보복에서 지금 많은 국민들은 제2의 주권침략으로 규정하고 계시고, 제2의 독립운동이라는 불매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계신다”고 말하고, “100년전 삼일운동의 함성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촛불을 들었던 우리 국민의 저력이다”며, “경기도의회도 도민의 뜻을 담은 조례안 심의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자유발언에서 황의원은 국치일에 조기를 게양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황 의원은 “8월 29일은 우리가 일제에 의해 국권을 빼앗긴 국치일로 지난 2013년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국치일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조례를 제정하여 국치일을 기억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조례 제정이후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가 모두 조례를 제정해서 국치일에 조기를 게양하고 있으며, 국가도 하지 않았던 역사에 대한 기억을 지방의회가 솔선수범하여 살려낸 것이다”며, “조례 제정이 일본의 전범기업에겐 사죄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다시 신뢰와 존경을 받는 모범 기업으로 회자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대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일본전범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 24일 수원청소년의회학교 청소년들도 자체적으로 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심의한 바 있으며, 청소년들 스스로 1시간 동안의 토론과 회의를 거쳐 재석 53명 중 찬성 41명, 반대 5명, 기권 7명으로 가결시킨바 있다. 경기도의회는 해당 조례안을 제1교육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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