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27일 오후 2~4시까지 하남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일자리카페(미사강변대로 52)에서 맞춤형 채용면접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구인업체가 필요로 하는 구직자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하남 일자리센터의 직업상담사들은 구직 신청 시 작성한 희망직종에 따라 구직자에게 일일이 유선 또는 문자를 통해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구인기업 4개사는 생산직, 물류직, 산후도우미 등의 직종에 종사할 직원을 모집 중이며, 대부분 중장년의 재 취업자에게 적합한 일자리이다.
시는 지난해 채용박람회 2회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 3회를 개최해 총 131명이 최종 채용됐으며, 올해도 상반기 채용박람회와 구인·구직만남의 날 2회를 통해 총 48명이 최종 채용됐다.
향후 11월 중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맞춤형 채용면접 행사도 2회 이상 계획하여 취업률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명 모집에 52명 구직자가 몰려 경쟁률이 높았던 KDB산업은행 미화분야 채용건의 경우, 최종 8명이 2차 면접 및 인·적성검사를 거쳐 신용조회 등의 채용절차를 거치고 있다.
현재 KDB산업은행은 1차 채용행사시 부족 인원을 오는 29일까지 추가모집 중에 있어 하남일자리센터에서는 우리 시민이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취업은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조건이 맞아야 최종 채용까지 이뤄질 수 있어 서로 맞추기 쉽지가 않지만, 구인난이 심한 구인업체나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구직자에게는 현장에서 1차 면접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