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생활안전망·막힘없는 교통망으로 ‘행복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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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생활안전망·막힘없는 교통망으로 ‘행복도시’ 만든다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19.08.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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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민선 7기 1주년 성과·비전 제시
이재준(중앙) 고양시장 현장 점검. (사진제공=고양시청)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민선 7기 고양시는 지난 1년 넘는 동안,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왔다.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는 등 차별화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애썼다.

상습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는 구간을 개선하고, 시내 간 교통망 확충에도 주력하여 막힘없는 출퇴근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대곡-소사선 일산연장·GTX-A노선 착공·M버스 노선 신설 등 시민들에게 최적의 교통편의·안전한 교통 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들도 추진했다.

“자연재난은 누구에게나 불시에 찾아올 수 있고 그 고통은 사회적 약자에게 가중되기 마련이다, 24시간 생활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안전한 교통시스템·막힘없는 교통망을 조성하여 출퇴근길이 안전하고 즐거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이재준 고양시장이 밝혔다.

# 시민생활 안전지대, 자전거보험과 반폐쇄형 버스쉘터

지난해 12월 고양시는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 및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고양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자연재해·강도·상해·대중교통사고에 대비하여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자전거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사망·후유증·사고처리·배상책임과 관련하여 자전거 보험에도 가입했다. 자유로·통일로 등 나들목에는 2억 원을 투입하여 교통안전장치를 확충했고, 버스쉘터 및 버스정보안내기가 미설치된 정류장에도 노인·장애인 등의 교통약자들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중앙로 BRT구간 등 3개소에 반폐쇄형 버스쉘터를 시범 설치했고, 올 하반기에는 탄현역 버스정류장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다양한 범죄로부터의 시민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5392대의 방범CCTV를 6011대 까지 확대 설치했다. 시민들이 몰카로부터 안전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105개소 근린공원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시스템을 설치하고 불법촬영도 탐지했다. 시민 건강을 위한 ‘위생등급제 컨설팅 지원 사업’도 확대하여, 위생등급 지정업소가 2017년 6개소에서 올해 71개소로 대폭 증가했다.

무더위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한 정책들도 준비했다. 폭염에 대비한 야외 무더위 그늘막 121개소를 7월 현재 설치 완료했고, 노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104개소 경로당에 105대의 냉방기를 8월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 치매조기검진과 자살예방센터, 건강한 고양시민

고양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줄 다양한 정책들도 추진 중이다. 치매안전망 구축을 통한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추진으로, 70세 이상 노인들이 동네의원에서 간편하게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20개 동네의원에서 가능하며, 본인부담금 1만 5000원을 지원한다.

‘꼬까신 지원사업’은 신발형 배회감지기 스마트 슈즈를 활용하여 치매노인의 실종을 막는다. 저소득 노인 50명에게 지급했고, 초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깔창형으로 개발하여 하반기 100명에게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치매조기검진사업’과 ‘꼬까신 지원사업’은 고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올해 1월 ‘고양시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3개소와 치매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3개동을 조성했다. 촉탁의 가정방문 치매원스톱서비스 ‘네잎클로버 치노치노사업’도 추진 중이다.

더불어 고양시민 정신건강서비스를 위한 기반도 확대 구축했다. 정신건강 토닥토닥 마음상담버스가 발대식을 열어 운영을 시작했고, 보건소 및 3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주관하여 매주 1회(주 3회)씩 각 센터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내 정신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3개 병원에서 전문의 상담을 지원하고 일산 서구에서는 올 2월, 자살예방센터도 개소했다.

동네의원 협업으로 ‘치매 조기검진’ 업무협약식. (사진제공=고양시청)

# 시민 사회안전망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 구축

사회적 약자들을 지켜줄 다양한 안전망 정책들도 추진 중이다. 2018년 하반기 1만4212명·올해 상반기에 1만735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업을 진행했고, 옐로카펫도 2018년 20개 초교에 27개소 설치·올해 8개 초교에 8개소를 설치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찰서와 협업하여 총 9회에 걸쳐 616명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어린이 교통공원을 운영하여 작년에만 총 1만1450명이 참여했다. 약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 등 교통봉사 6개 단체에 교통안전 지도 및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여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택배기사 사칭 범죄예방을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무인택배 수령서비스를 제공하여 1인 여성가구의 안전을 지키는 여성안심무인택배함도 확대 설치했다. 기존 7개소에 마두역·일산역·탄현역까지 추가로 설치 완료하여, 총 10개소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4학년 9000여 명을 대상으로, 120개 치과 무료 구강검진을 제공하는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105만 고양시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다.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서비스 ‘토닥토닥버스’ 발대식. (사진제공=고양시청)

# 막힘없이 안전한 출퇴근 교통, GTX-A와 누리버스

고양시는 편리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교통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망 확충에 힘쓰고 있다. 수도권을 남북으로 잇는 철도, 대곡-소사선의 일산역 연장을 위해 국토부·철도시설공단·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GTX-A노선 착공식을 가졌다. 3개 GTX 노선 중 가장 빠른 착공 발표였으며, 강남까지 30분 생활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23년 개통 목표로 다양한 행정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는 건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노선도 신설했다. 가좌·킨텍스~영등포소방서 노선을 전정하고 원당·원흥~서대문역 노선 운송사업자가 지난해 말 확정되어 올 하반기부터 운행 될 예정이다. 고양시 동·서 간 직접연계 노선도 신설했다. 대화동~풍산역~식사지구~원흥역~신원마을을 잇는 24km구간 북부노선과, 대화동~대곡역~원흥지구~삼송역~지축역을 연결하는 26km구간 남부노선이 올 9월 중에 운행 개시할 계획이다.

누리버스와 공공형버스도 신설한다. 마을버스나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소외지역과 외곽의 대중교통 취약지역 등에 7개 노선을 신설 예정이며, 원활한 출퇴근길을 돕고 교통 소외지역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올 하반기부터 운행 시작한다.

출퇴근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원당 삼거리에 좌회전 차로를 설치하는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고양IC·일산IC·강매IC구간과 위내유사거리·아래내유사거리·고골입구 삼거리·두포동 입구 교차로 등에 대한 개선사업 역시 진행 중이다. 법곳IC 기하구조 개선사업·시도82호선 도로 확장 사업·김포~관산 간 도로 노선 선정 등도 추진 중이다.

편리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면으로 애쓰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철도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설치하여 철도 도착시간을 알리고 있고, 철도역사에도 BIT를 연계 설치하여 철도교통 이용자에게 환승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의선도 급행열차 추가로 배차간격을 단축했고, 차량편성도 4량에서 6량으로 증차를 추진하고 있다. KTX 행신역 역사 증축사업 등으로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창릉 신도시 개발 사업과 병행하여 만성 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교통정책들도 반영했다. 대곡역세권 개발 사업으로 덕양과 일산을 하나로 연결하여 도시 분절성을 해소하고, GTX-A·고양선·대곡~소사 선 일산연장 등으로 숙제 같았던 서울 출·퇴근길 교통정체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천지하철 2호선 일산 연장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일산 주민들의 수도권 서남부 출‧퇴근길이 좀 더 편안해지는 등 이동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민선 7기 1주년을 넘긴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종 재난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장을 확대하고, 정신건강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여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내부 교통망을 견고히 구축하고 버스노선도 적극 확충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출퇴근길을 말들어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24시간 안전망을 보다 확대하여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고양시민이 마음 놓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어가겠다, 교통체증구간과 교통소외지역들에 대해서 보다 열심히 고민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이재준 고양시장이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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