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기계화보병사단 두코대대, 신한대 학생 대상 병영 체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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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8기계화보병사단 두코대대, 신한대 학생 대상 병영 체험 훈련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08.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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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두코대대는 22일까지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신한대학교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포천시청)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두코대대는 22일까지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신한대학교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18명(남 15명, 여 3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미래 군의 리더로 성장할 신한대학교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을 통해 미래 정예 장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가다듬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4일 간의 병영체험훈련은 K-21 장갑차 탑승, 야간 경계초소 동반근무, 전투임무 위주 체력단련, 구급법·화생방교육 등과 같은 주특기 행동화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8사단측은 미래 장교가 될 학생들에게 부대소개와 전투장비 및 물자소개, K-21 장갑차 탑승 체험, 야간 경계초소 동반근무 등이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학생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은 얻은 것은 K-21 장갑차 체험 훈련. 학생들은 장갑차에 탑승해 내부 열상장비와 피아식별기를 직접 운용해 보면서 기계화부대의 특성과 육군 최신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개인화기사격 참관, 집총제식훈련, 편제장비 주특기 및 화생방 교육 등이 이뤄졌다.

집총제식 훈련과 화생방 훈련 등을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법을 가르쳐 주는 장병들을 따라 열심히 몸동작을 익혔다. 익숙하진 않았지만 하나라도 더 체험해보고자 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특히 주간전투체육과 주간정신전력교육, K-21 장갑차 야간조종 및 표적포착훈련 참관 등으로 진행된 훈련에선 전투체육 간 학생들이 전우조를 편성, 짝을 지어 서로 업고 70여m를 달리는가 하면, 240m 왕복 달리기를 1분 30초내 주파하는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을 통해 전우애를 함양하기도 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정의준 학생(20)은 “훈련을 직접 체험한 결과 쉽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이러한 훈련을 통해 미래 장교의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훈련을 준비한 이상훈 두코대대장(중령)은 “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들에게 이번 병영체험훈련이 꿈과 비전을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4년 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야전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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