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경기방송 간부 친일망언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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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경기방송 간부 친일망언 강력 규탄
  • 최상록 기자  rok3kr@joongang.tv
  • 승인 2019.08.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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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최상록 기자 |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19일 ‘경기방송 간부의 친일망언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19일 ‘경기방송 간부의 친일망언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제공=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기방송 3대 주주이자 보도책임자인 H 총괄본부장은 “문재인 때려죽이고 싶다. 우매한 국민들 속이고 반일로 몰아간다”,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이 잘못됐다. 한국이 어거지로 돈을 달라는 것”, “아사히 맥주 사장이 무슨 죄가 있나? 유니클로 사장이 무슨 죄가 있느냐” 등 친일 망언을 쏟아냈다고 한다.

이에 협의회는 “이러한 망언은 일제가 조선을 강탈할 때 앞장선 친일 지식인들의 행적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해야 할 언론사 간부가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선 온 국민의 자발적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도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발언을 했다”며 H 총괄본부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경기방송에 H 총괄본부장의 즉시 퇴사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며, 진정성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도민들의 뜻을 반영한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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