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헤아림 사업’ 치매환자 가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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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헤아림 사업’ 치매환자 가족 지원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8.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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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환자 돌봄에 대한 지원을 통해 환자 가족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하남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환자 돌봄에 대한 지원을 통해 환자 가족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하남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가족교실 ‘헤아림’은 가족들이 치매어르신의 행동과 증상을 이해하고 변화를 받아들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치매 알기’와 부정적 태도를 극복하고 가족의 자기 돌보는 방법을 교육하는 ‘돌보는 지혜’로 구성돼 있다.

하반기 가족교실은 23일부터 10월18일까지 주 1회, 총 8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정기적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 가족교실 수료자들로 구성된 자조모임은’와! 보라’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 1회 정기모임을 갖는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가족은 “내 속 사정을 말할 곳이 없었는데 여기에서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 맘이 편하다”며 “또 서로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9월에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에서는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벽시계를 만들며 과거를 회상하고 앞으로 같이 할 시간에 대해 서로의 감정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하남시 거주중인 치매환자 가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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