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바우덕이’ 영화 제작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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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바우덕이’ 영화 제작 MOU 체결
  • 안성=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19.08.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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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안성=김종대 기자 | 안성시가 안성의 대표 문화자원인 대한민국 최초 대중 연예집단 ‘남사당과 바우덕이’를 소재로 추진 중인 ‘바우덕이’ 영화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12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파란프로덕션과 에이치에이엔터가 추진하는 영상제작에 있어 상호협력을 위해 3자간 MOU를 체결했다.

안성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작사인 파란프로덕션, 투자사인 에이치에이엔터와 남사당 최초의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소재로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08.12 /안성시 제공

이번 협약에는 ▲영화촬영·제작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개방 및 공유 ▲영화제작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안성시와 제작사는 영화제작 완료 후 영화흥행 및 안성시 문화자원 홍보 목적으로 상호협력 마케팅 전략 수립·추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영화 ‘바우덕이’는 제작비 총 50억이 투입되어 올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대적 배경은 바우덕이가 생존했던 1848년부터 1870년도까지이며, 주요촬영지는 안성맞춤랜드, 청룡사, 칠장사, 석남사, 서운산, 금광호수, 비봉산 등 안성시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바우덕이가 활동하던 1848년부터 1870년도 사이 역사적 사실들인 세도정치, 민란, 흥선대원군, 병인박해, 경복궁 재건 등 극적인 요소들을 바우덕이의 생애와 엮어서 풀어 갈 시나리오는 극 전개에 흥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남사당’이라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가지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신분으로 사회적 차별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과 삶, 사랑, 성공이야기를 영화화 하면 ‘겨울연가’, ‘대장금’에 이어서 제2의 한류붐을 일으킬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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