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문태국 씨, 수원시 홍보대사 됐다
상태바
첼리스트 문태국 씨, 수원시 홍보대사 됐다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19.08.11 16: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위촉패 전달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세계적인 첼리스트 문태국(25)씨가 수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첼리스트(첼로 연주자) 문태국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앞으로 2년간 수원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첼리스트 문태국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2019.08.09 /수원시 제공

문태국씨는 2014년 아시아인 최초로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첼리스트다. 수원 일월초등학교를 졸업한 문씨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랄프 커쉬바움(Ralph Kirshbaum)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2006년 ‘제15회 성정 전국 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당시 일월초 6학년)로 대상을, 2016년에는 젊은 첼리스트에게 수여하는 ‘제1회 야노스 슈타커상(미국)’을 받았다. 올해는 ‘제16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러시아)’에서 4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문씨는 13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식’에 수원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문씨는 “수원의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가까운 시일 내에 수원시민과 함께 음악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면서 “내년 하반기에 수원에서 독주회를 열 계획인데, 독주회 전 재능기부 형태로 수원 어린이들에게 첼로를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 홍보대사로 정통 클래식 아티스트를 위촉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태국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