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한탄강 평화포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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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한탄강 평화포럼’ 열어
  • 포천=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08.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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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한탄강 평화포럼’을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한탄강 평화포럼’을 8일 개최했다. 사진은 포천시청 전경. 중앙신문 자료사진

이날 평화포럼은 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와 한국능률협회, 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 경남대 통일경제아카데미 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시민들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신한반도체제 구상에 따른 남북경협의 현황과 향후 전개 방향, 지자체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또한 경제, 외교, 안보, 남북경협 분야 전문가인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맵대학교 총장과 김종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정태헌 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 회장, 이계삼 부시장이 주제발표에 나섰으며, 포럼 참석자 간 자유토론 등이 이어졌다.

방찬영 총장은 이날 사회주의 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통해 괄목할만한 경제발전을 이룩한 카자흐스탄공화국의 경험을 실 예로 들어 북한 경제발전과 한반도에 주는 시사점에 대한 설명을 했다.

통일부 김종수 정책보좌관은 한반도 평화공존과 상생번영에 대한 정부의 의지 역설과 더불어 DMZ내 평화적 이용과 관련한 범정부적 로드맵 등 정부 차원의 지자체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제시했다.

정태헌 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 회장은 남북경협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서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남북교류 및 남북경협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계삼 부시장은 ‘평화시대 남북경협의 거점도시 포천은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가운데 남·북을 잇는 한탄강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적 상징성을 부각시켜 포천시가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남북경협 전략 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포럼을 주관한 박윤국 시장은 “시가 가진 이점을 최대한 잘 살려 남북 간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통일한국시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시가 중심이되어 철저한 대비를 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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