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보건소,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전후 중동지역 방문 시 메르스 등 감염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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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보건소,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전후 중동지역 방문 시 메르스 등 감염병 주의 당부
  • 오산=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19.08.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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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등 감염병 주의 당부 안내문. /오산시 제공

| 중앙신문=오산=김소영 기자 | 오산시는 이슬람 성지순례기간(하지 Hajj, 8월 9일부터 14일)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중동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이하 메르스) 등 감염병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매년 하지(Hajj)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180여 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이 모여 감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기저질환자(심장질환, 신장질환, 폐질환, 당뇨, 면역질환 등), 임신부, 고령자 또는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순례 방문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 접촉을 통한 메르스 발생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중동지역 여행객은 현지에서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등 감염병 예방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것과 아울러, 의료기관에서는 내원 환자의 중동방문력을 확인하고 메르스 의심증상에 부합할 경우 귀가조치 하거나 타 의료기관으로 전원하지 말고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오산=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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