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파주=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셔틀버스를 경기도내에서 최초로 도입해 운행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맞춤형 셔틀버스는 휠체어 이용자 3명과 가족 및 보호자 등 일반인 6명의 동승이 가능토록 특별 제작한 리프트형 9인승으로 출발지, 또는 목적지가 동일한 2인 이상의 교통약자가 1일전 사전 예약하면 희망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는 셔틀버스 운행에 앞서 최종환 시장과, 이성철, 최창호, 조인연, 이용욱, 한양수, 목진혁 파주시의원, 손혁재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순우 파주시 장애인연합회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직접 휠체어를 이용한 셔틀버스 탑승과 도우미 체험 등의 시승식을 가졌다.
최 시장은 “교통약자 맞춤형 셔틀버스는 지난 2013년부터 시가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면서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모니터링한 결과”라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이 늘어난 만큼 내년부턴 바우처 택시를 도입, 더 많은 분들께 다양한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 34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올해 중 차고지를 파주, 금촌, 운정의 3개 권역으로 분산하고 예약제 불편사항을 보완해 즉시콜 비율을 7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4시간 차량 이용이 가능토록 콜센터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이용자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제공할 복안이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도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