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지역 상생 ‘골프장 그린피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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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지역 상생 ‘골프장 그린피 할인’
  • 포천=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08.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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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 관내 골프장들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이용객들이 갈수록 증가하자, “지역 주민들과 상생 발전을 실천하기 위해 일부 골프장들이 그린피 할인에 나섰다.

포천시 관내 골프장들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이용객들이 갈수록 증가하자 지역 주민들과 상생 발전을 실천하기 위해 일부 골프장들이 그린피 할인에 나섰다. 사진은 포천시청 전경. 중앙신문 자료사진

포천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6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시 관내 골프장에 접근성이 좋아지자 수도권 일원에 골프 동호인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골프장측과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 나머지 지난 상반기 중, 시 관내 9곳 골프장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 골프장과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초에 개최된 간담회에선 다양한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일부 골프장측은 시가 제안한 할인제도에 동의를 하게 됐다.

이러한 사안은 “타 지역내에서도 그린피 할인 사례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시 관계자는 “관내 일부 골프장측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실천하며 선도에 앞장서는 것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의 제안으로 그린피 할인에 나선 곳은 현재 화현면 명덕리 소재 포레스트힐CC가 1·2부 그린피를 주말을 포함하여 20% 할인과 3부(야간)의 경우 주말 포함 1만 원 할인을 하고 있다.

또한 설운동 소재 참밸리CC 역시 1·2부 모두 주말을 포함해 그린피 20% 할인에 나서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골프 대중화를 위해 헌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골프동호인들은 향후 시 관내 모든 골프장들이 동참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타 지역으로 골프모임을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 발전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골프장 외에도 관내 여타 골프장 역시 골프 저변확대를 위해 그린피 할인 외에도 지역 꿈나무 육성지원, 골프장내 농특산물 판매대 설치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주민 우선채용 및 우대로 다양한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현재 포천 지역까지 고속도로 개통 및 전철 7호선 유치 확정 등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가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골프장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경제적 기여가 지역과의 상생 및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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