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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적수 사태’, 박남춘 시장이 여야민정 힘을 보여줄 때”인천경실련, 올해 1차 추경서 노후 송수관 교체 비용 321억 전액 삭감
  • 임창수 기자
  • 승인 2019.08.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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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은 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사실상 ‘정상화’를 선언했다. (사진=인천시청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5일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사실상 ‘정상화’ 선언을 한 가운데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후속조치를 위한 국비 확보 등 인천시의 재원 마련 방안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수질은 피해 이전 상태로 회복됐다”며 “이후 보상 협의·시행과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위한 단기, 중장기 상수도 혁신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두 달간 수질 피해에 직접적 원인을 제공하고 초동 대응도 미흡해 인천시 전 공직자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복구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시민들께 솔직하게 알리고 이해를 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행할 수밖에 없는 상수도 시스템 점검 작업 시에는 단수와 수계전환 중 시민들의 선호를 충분히 반영한 대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 누구나 앱으로 주요지점의 탁수와 주요항목 수치를 볼 수 있는 ‘스마트 워터 그리드 시스템’구축을 위한 용역도 발주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돗물 피해를 딛고 ‘더 좋은 수돗물’, ‘더 좋은 인천’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남춘 시장은 여야 정치권과 함께 적수 사태 후속조치를 위한 국비 확보 등 재원마련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경실련은 “지난 2일 국회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인천 적수 사태 후속조치로 시급한 인천시의 ‘노후 송수관 교체 사업비’ 321억 원은 전액 삭감됐다”며 “적수 사태 후속조치를 위한 재원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 박 시장과 시는 여야 정치권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주장하며 국비 확보에 앞장서야 한다. 다시 한 번 인천지역 여야민정(與野民政)의 힘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임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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