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금이 만난 사람-'깨어있는 소통창구' 경기도의회 김승남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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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금이 만난 사람-'깨어있는 소통창구' 경기도의회 김승남 의원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6.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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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군민이 원하면 언제든 달려가는 준비된 정치인’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도와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 최선
지역과 지역민위해 깨어있는 소통
노력하는 진정성 있는 의원 노력

 

 Q 도의원이 하는 일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한다면?

A 쉽게 표현하자면 시군의원 및 도의원(광역의원), 그리고 국회의원의 역할은 범위의 차이이지 하는 일의 성격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군의원과 마찬가지로 도의원은 도정을 감시․ 감독하는 것이 권한이자 의무입니다. 도청에서 하는 일과 도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감시하고, 지역구의 주민을 대표해서 발언하며 예산을 늘리거나 줄이는 일 등을 합니다. 도 행정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도에서 운영하는 예산을 심의, 통과시키며,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감사하고 조사합니다. 즉, 도가 도민을 위하여 바른 행정을 하는지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대표적 역할입니다.

 

Q 의원님에 대해 소개 한다면?

A 스스로 가장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아주 행복한 사람입니다.

정치는 아버님께 물려받은 유전자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고하신 부친께선 1961년 당시, 경기도의회 2대 도의원을 지내셨습니다. 물론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 5.16군사정변이 발발하였고, 아쉽게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시고 의회가 해산되었지만, 당시 아버님의 지역을 위한 정치적 신념이 어린 저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 양평에서 사업을 하며 정치를 꿈꾸었고 지방의회 의원출마도 준비하였습니다. 본격적 정치의 입문의 계기는 2000년 총선에서 현 여주·양평지역구 의원인 정병국 의원과의 인연이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양평, 가평지구당 선거 사무국장을 맡으며 정병국위원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 추후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12년 정도 맡았습니다. 정치일선에서 지역을 위해 정당 활동을 하며, 2010년 양평군의회 의원, 군 의회 의장을 거쳐,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하여 현재까지 정치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그 동안의 소회는?

A 양평군의회 의원과 의장을 거쳐 경기도의회로의 진출은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우리지역에 대해 새로운 사고와 시각을 갖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역구 대한 애착과 우리 양평이 처해진 현실을 바로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다 객관적이고 큰 시각으로 양평의 미래를 내다보게 되었습니다. 향후,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과 경험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도정에서는 대표적으로 지난 2015년 말, ‘누리과정’ 예산이 생각납니다. 도의회에서도 여야가 그렇게 첨예하게 대립한 적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의원들이 단상을 점거하고 몸싸움들로 119 응급차에 실려 가는 등, 힘든 상황들이 연출되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도민들에게 비춰지지 말아야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대화하는 자세로 서로간의 양보를 통해 끝이 없을 것 같던 대립도 해결이 되었고, 여야 서로를 이해한 계기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느끼며 대화와 타협,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을 보여줬던 대표적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소소히 놓치지 않고 챙겨본 작지만 지역을 위한 실질적 예산확보는 제 스스로에게 작은 기쁨과 보람으로 여겨졌습니다.

 

Q 주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위한 계획?

A 시대적 정치덕목의 제일화두가 소통입니다. 소통의 부재가 불신을 낳았고, 국민은 대통령과 정권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모름지기 정치인은 국민과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하며 말과 행동에 대해 인정할 줄 알아야 하고, 책임질 줄 알아야 합니다. 항상, 국민 속에 있어야 하며, 그들의 소리를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말과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장 기본적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기본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행위에 대한 스스럼없는 인정과 책임의식이, 이 시대 우리가 바라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치인으로서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구성원 누구나 똑같은 출발선상에서 공정하고 바르게 평가받고 상응하는 대우를 받는 사회,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계획이며 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도의원으로서 남은 임기 중 꼭 하고 싶은 일과 향후계획은?

A 2014년 지방선거로 경기도의회에 들어온 지 벌써 3년이 지나갔습니다. 정말 시간은 손을 떠난 화살과 같습니다. 이제, 남은 임기 동안 많은 일들이 하고 싶지만 그중 하나를 꼽으라면 지난 3월 ‘경기도 상수원관리지역 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통과 시킨 것에 대한 후속 조치들입니다. 이 조례는 각종 중첩규제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경기도 내 상수원관리지역의 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 생활편의를 지원함으로써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도모하고자 대표 발의한 것입니다. 조례를 통해 상수원관리지역에 규제 완화를 위한 법령 개정과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에 작게나마 알찬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향후 계획으로는 다가오는 2018 지방선거에서 현재 지역구인 양평군의 자치단체장선거에 도전하려 합니다. 2014지방선거로 도의회에 입성, 지난 3년은 정치를 권한보다는 큰 시각으로 보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신제가 후 치국평천하’ 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다시 제가 나고 자란 지역구로 돌아가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저희 양평군과 군민을 위해 일하려합니다. 도내 31개 시군 중 개발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동북부권역, 그리고 그곳에 중심에 저희 양평군이 있습니다. 지난 3년과 남은 임기는 도내 타 시군에 비하여 처해진 우리 양평군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많은 것을 보고 느낀 소중한 시간과 경험들이었습니다.

도민과 군민이 원한다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는 준비된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Q 양평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그리고 시급히 필요한 현안사업은?

A 도정을 펼치며 항상, 듣는 말이 북부균형발전과 낙후된 경기 동북부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저희 양평군이 있었습니다. 수십 년, 서울이라는 대한민국의 심장과 수도권의 상수원역할이라는 큰 틀에 묶여 중첩규제를 받으며 발전이 더딘 저희 양평군을 지켜봐왔습니다. 특히, 지방자치제 실시가 20여년이 넘었고 바뀌는 정부마다 국가의 균형발전을 외쳐왔습니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도 보다 합리적 논리와 설득을 바탕으로 이루어 져야 합니다. 저는 이제 그 합리적 논리를 재정립하고, 군민의 바람과 희망을 모아 우리 양평군의 정당한 권리를 찾고, 조정해 보려합니다.

군의 도시건설 인프라 사업으로는 당장, ‘종합운동장 건립’ 과 ‘도로확포장 사업’ 이 있습니다. 양평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약 75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6. 6월에 착공하여 2017년 12월에 준공예정에 있으며, 2018년 경기도 체전을 준비함에 있어 현재 군비 575억 원을 투자하여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나 양평군의 지방재정이 열악함에 따라 국비나 도비 보조금 지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또한 시급한 도로확포장 공사로 ‘일신~매월’, ‘전수~운심’, ‘백안~대흥’ 등이 있으며, ‘골용진~가정상촌지구’ 도로개설사업 있음. 양평의 낙후된 지역의 도로확포장 및 도로개설사업통해 주민의 지역 간 이동불편을 최소화하고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지역 발전의 틀을 마련하기 위함이기에 도비 추가확보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예산담당관’을 소관하고 있는 만큼 집행부와 협조, 국비 건의와 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Q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A 경기 31시군 각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128명의 각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주민지원업무를 위한 최 일선 창구입니다. 도차원에서 지원하고 해결해 드려야하는, 그리고 중앙정부에 건의하여야하는 많은 민원과 주민지원업무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듣기위한 장소입니다. 항상, 열려있는 상담소로 주민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Q 도의원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존경하는 일천이백칠십만 경기도민여러분!

저희 경기의회와 의원들은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의회’ 라는 슬러건 아래 항상 도와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저도 그 속에서 항상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해 깨어있고 소통하려 노력하는 진정성 있는 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몇 달간 지켜본 국민의 힘을 마음속 깊이 세기겠습니다. 정치가 국민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할 때,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 지도 명심하겠습니다.

항상, 도민들 사이에 있으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들을 줄 아는 그런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의회 김승남 의원은?

전)한나라당 양평·가평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장

전)양평군의회 의원

전)제6대 양평군의회 의장

전)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부대표

전)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전)경기도 제1연정위원장

현)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현)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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