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한 달]일본 불매운동 SNS 타고 국민운동으로 확산, (SNS)역할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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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한 달]일본 불매운동 SNS 타고 국민운동으로 확산, (SNS)역할 커
  • 한연수‧박승욱 기자
  • 승인 2019.08.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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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클럽 밴드명 ‘우리는 형제’에서 ‘우리팀도 일본 불매운동’ 이라고 바꿔
지난 2005년, 2013년 ‘다케시마의 날’ 관련 불매운동과는 큰 차이
한 축구클럽이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되자 밴드명을 '우리팀도 일본 불매운동'이라고 바꿨다. 2019.08.04 /네이버 밴드 캡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 약 한 달이 되면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각자의 일본 불매운동 활동 내용을 각종 SNS에 올리는가 하면 아예 일본 제품 불매운동 페이지를 만들어 구입하지 말아야 할 일본 제품의 소개, 일본 제품 판매장 분위기 등의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또 동참할 회원들을 모집하면서 함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기 SNS 중 하나인 네이버 밴드에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 페이지가 벌써 수백여 개 생겨나 있는 상태다.

네이버 밴드에는 일본 여행을 가지 말자는 제목의 페이지부터, 일본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 페이지 제목도 다양하다.

조기축구 클럽 회원들이 운영하는 한 밴드는 밴드 이름을 ‘오늘은 우리는 형제’에서 ‘우리팀도 일본 불매운동’ 이라고 아예 바꾼 상태다.

또 ‘일본제품불매추진국민운동본부’라는 페이지를 개설한 이 밴드에는 갖가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소식들을 공유하면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일본은 없다’라는 이름의 밴드는 한국에 들어와 있는 일본 기업체와 그 기업 제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노노재팬 공식밴드’란 페이지는 메인 화면에 일본 아베 총리의 인물사진을 넣고 반대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08.04 /네이버 밴드 캡쳐

‘노노재팬 공식밴드’란 페이지는 페이지 메인 화면에 일본 아베 총리의 인물사진을 넣고 반대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과 각종 SNS에도 일본 제품 불매 활동 소식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양평군의회 박현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일본 적반하장 경제보복 규탄 양평주민‧사회단체 화났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자신의 일본 불매 운동 활동 사항과 정동균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양평 사회단체의 일본 불매 운동 소식을 함께 전하고 있다.

김재규 씨도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일본 여행 취소 후 대만으로 떠납니다. 잘 다녀올게요.’ 라며 자신의 얼굴 사진과 함께 인증샷을 올려놨다.

또 페이스북 다른 계정에도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비싼 수수료까지 손해 보며 취소했다는 네티즌에겐 응원의 메시지가 섞인 댓글이 어김없이 달리고 있다.

이형성(34) 씨는 “일본 불매운동 동참에는 우리나라 국민성이 있지만, (불매 운동이)이처럼 빠르게 확산된 데는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들하고 불매운동에 동참한 것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불매운동은 여름철 인기가 많은 맥주와 휴가철 일본 여행, 의류, 자동차 등 전방위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일본 불매운동은 지난 2005년과 2013년 등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7번째로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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