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루원시티 문화공원 조성 박차...중심상업용지도 매각 추진
상태바
인천시, 루원시티 문화공원 조성 박차...중심상업용지도 매각 추진
  • 임창수 기자  changsu@naver.com
  • 승인 2019.07.29 17: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북부의 중심, 원도심 부활 견인차 기대
인천시가 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 3·4블럭을 매각 추진하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원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 문화공원 조감도. (사진=인천시 제공)

| 중앙신문=임창수 기자 | 인천시가 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 3·4블럭을 매각 추진하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원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2006년 시작된 루원시티 사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2015년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정상화 합의 후 다시 추진된 사업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말 현재 루원시티 단지조성공사 공정률은 약 65%로 연말에 서곶로 등 주요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다.

토지는 가처분용지(매각용지) 약 50만㎡ 중 30만㎡인 약 61%를 매각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매각된 9획지 약 3만3천803㎡는 감정평가가격 대비 120~168%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인천시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하향세임에도 루원시티 토지매각 및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철도와 도로 등 일대 교통망이 대폭 확장되며 루원시티가 역세권 반열에 오른 만큼 대형필지인 중심상업용지를 매각할 골든타임으로 판단해 8월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심상업용지는 전체 규모 8만550㎡인 4개 필지로 구성, 루원시티 사업구역의 중심부에 위치해 루원시티 개발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8월 토지매각대상은 대형 필지인 중심상업용지 3·4블록 5만5천481㎡로 2필지를 일괄매입하는 신청자를 우선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중심상업용지 1·2블록은 3·4블록 매각결과를 검토한 후 올해 안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서북권의 중심이 되는 상업기능과 앵커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중심상업용지 4블록에 문화 및 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판매시설 중 소매시장의 용도가 건축연면적 66,000㎡ 이상이 되도록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상업시설은 물론 문화·휴식 공간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중심상업용지(4개 필지),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가정역 및 청라~강서 간 BRT를 입체공공보행데크로 연결하는 계획 등도 포함돼 있으며 지난 1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받은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20년 말에는 300만 인천시민이 가정역을 이용해 중심상업용지 중간에 위치한 문화공원에서 버스킹 공연과 바닥분수 그리고 가족이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