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여주소방서(서장 김종현)는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지역 내 농가 및 축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긴급용수를 지원 하며 가뭄 해결을 위한 급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년대비 누적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농업용저수지 저수율은 다소 낮고, 금년 봄 강우량이 적어 가뭄발생 우려 지역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에 지역 내 논, 밭 등에도 물 부족현상이 발생해 농민들의 한숨이 커져 가고 있다.
이에 여주소방서는 지역 내 농업농수 및 생활용수(식수지원은 불가) 등 여러 종류의 급수지원을 시작해 계속해서 지원 중이다. 현재까지 가뭄 급수지원은 펌프차 11대를 비롯한 차량 33대(물탱크차 22대), 소방공무원 39명을 동원해 총 147회로 1764톤 가량을 지원했다.
소방서는 출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농업용수 관련 관공서 및 민원인의 급수 요청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급수지원이 필요한 곳은 여주시 농정과(☎031-887-2779)로 요청하면 된다.
여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등 재난현장에 공백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급수지원 하겠다.”며 “가뭄 해소 시 까지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여주시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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