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 모았던 ‘SBS 여주 오픈세트장’… 멈춰 선 채 잡초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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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모았던 ‘SBS 여주 오픈세트장’… 멈춰 선 채 잡초만 무성
  • 여주=김광섭 기자
  • 승인 2019.07.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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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완공(예정) 불구 7개월여 지나
촬영소 기대했던 인근 주민들, 방치되고 있어 염려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여주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SBS 여주 오픈세트장’이 멈춰 선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부지 입구에는 철재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19.07.22 (사진=김광섭 기자)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여주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SBS 여주 오픈세트장’이 멈춰 선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여주시와 SBS 여주 오픈세트장 관계자, 주민들에 따르면 여주 북내면 외룡리 7-1번지 일대 26만 4820㎡ 부지에 들어서기로 했던 'SBS 오픈 세트장'이 잡초만 무성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지난 2015년 SBS 측은 여주 오픈세트장 건립을 위해 토지를 매입하고, 여주시에 2016년 5월께 지구단위계획 입안을 신청했다. 이후 여주시는 SBS와 업무협약을 맺고 후속 행정절차인 개발행위허가,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BS도 오픈세트장과 연계한 지역문화축제, 관광지, 맛집, 지역명소,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로 여주를 널리 알려 주기로 했다.

오픈세트장 부지 26만 4820㎡ 에는 미디어센터 존과 오픈세트장 존으로 구성해, 미디어 센터존에는 방송제작 및 지원시설과 방문자 체험센터 등을, 오픈세트장 존에는 다목적 실내 공연장, 사극‧시대극 세트장, 야외 세트장, 상점 등 근린생활시설과 숙박시설을 짓기로 했다.

하지만 준공 예정일인 2018년 12월을 7개월 여 지났지만 공사는 진척되지 않고 있다. 해당 부지 입구 철재문은 굳게 잠겨있고, 토지 경계에는 공사를 위한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가림막 안으로 보이는 촬영장 시설 부지에는 잡초만 무성한 상태다.

당초 여주시와 주민들은 'SBS 오픈 세트장'이 들어서면 여주 지역경제에 주는 파급효과와 이로 인한 지역 활성화, 관광객 증가 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외룡리 주민 이모(53) 씨는 “방송국 촬영 세트장이 들어온다고 해서 큰 기대를 걸었는데, 지금까지 공사한 흔적이 없어 염려스럽다”며 “지역 주민들은 SBS 촬영소가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62) 씨는 “촬영소 부지가 외진 곳에 있어 자주와 보진 못하는 곳이다. 얼마 전 농사일을 위해 이곳 앞을 지나다 궁금해서 들여다봤는데 공사한 게 하나도 없더라. 그래서 ‘무슨 일이 있나’ 하고 궁금해하던 차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BS 여주세트장 관계자는 “공사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조만간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사를 안 한 것은 계획에 일부 수정할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 재개 시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언제인지 날짜를 특정할 순 없지만, 조만간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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