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 약 3000억 이상 유입, SK 하이닉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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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에 약 3000억 이상 유입, SK 하이닉스 효과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6.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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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지역소비액 포함 시 6000억 이상의 낙수효과 추산

이천상공회의소(회장 정백우)는 지역 향토기업인 SK하이닉스로 인한 지역 내 유입자금이 2016년 한 해 약 3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 5월 초까지 전체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액 621억원을 징수했으며,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천시 전체 법인 지방소득세의 56%에 해당하는 352억 원을 지난 4월 말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지방법인소득세, 취득세, 원천세 및 재산세 등 총 1053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한 바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M14 신규공장 건설 등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작년 한해 이천지역에 등록된 기업을 대상으로 약 1920억 원 규모의 공사 및 자재발주가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사용 및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나눔기금 조성 등 34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쌀값 하락과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 SK하이닉스 사내식당에서 임금님표 이천쌀을 이용함으로써 연간 600톤의 지역 쌀 소비를 도운 바 있다.

이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과거 외환위기를 비롯한 수많은 부침과 지리적 중복규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지자체와 기관단체, 그리고 시민 모두는 끊임없는 응원과 상생의지를 보여주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는 이천시에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인 M14를 준공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지금은 이천시 지역경제 발전의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이천지역의 SK하이닉스로 인한 직접적 경제효과 3000억 원 이외에 이천지역 거주 구성원과 가족, 건설인력, 입주사 직원 등으로 인한 지역소비 추정액 약 3000억 원까지 포함할 경우 이천지역의 SK하이닉스 낙수효과는 6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천상공회의소 정백우 회장은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SK하이닉스와 같이 지역 세수확보와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환경 개선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많은 기업들이 이천시에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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