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파주=박남주 기자 | 최종환 파주시장이 독거노인의 새로운 소일거리 창출과 정서적·심리적 안정 도모로 우울감 해소와 치매예방 방지 차원에서 반려식물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17일 “최 시장의 이번 반려식물 전달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광탄면 소재 독거노인 2명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하며 격려와 함께 ”소외된 어르신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려식물을 받은 권모(93세) 할머니는 “아침에 물을 주고 햇볕을 쬐며 함께 바람을 맞이하며 새로운 소일거리가 생겨 기쁘고, 설렌다”고 반색했다.
시는 지난 6월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대상자는 1090여 명이며, 파주시 노인복지회관을 연계해 추천받은 510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생활관리사가 식물 2종을 보급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반려식물이 관상용이나, 공기정화 등 식물의 기능 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에 도움을 줘 치매예방과 외로움 치유에 효과가 있어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홀로 사시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우선 선정해 반려식물을 보급하지만 일반 어르신 세대까지 점차 확대해 추진할 복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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