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이 2019년 상반기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 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지점을 공개하고, 해당지점에서 시민들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인천시내 가장 많이 단속된 지점은 연수구 경원 고가교 양방향으로 동춘역4거리에서 원인재역3거리 방향이 단속건수 2만 7379건으로 1위로 나타났다. 또 그 반대방향은 1만 9001건으로 2위로 많이 단속됐다.
경원 고가교는 금년 1월부터 단속이 시행된 신설장비로 단속이 많은 것으로 보이며 일반도로에 비해 사고위험이 높은 고가교로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이 더욱 필요한 구간이다.
뒤이어 중구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 9.4km(9722건), 연수구 아암대로 S-OIL 주유소 앞(6194건), 중구 제2터미널대로 1.6km(5794건) 순으로 단속이 많이 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과속단속카메라가 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에 설치되는 것을 감안하면, 카메라 설치지점에서 더더욱 제한속도를 준수하셔야 한다”면서, “단속 상위지점에 안내 플래카드를 추가로 설치하고, 하반기에도 단속 정보를 공개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단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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