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포=김도형 기자 | 정하영 김포시장이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시장 개인주택에 공용차고지를 지정하고 차고를 설치한 것'에 대해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최근 김포시가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과는 다른 내용으로, 정 시장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과 함께 여론을 의식해 사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시장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며 “폭우, 폭설 등 돌발상황 대처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했으나 설치비용 등 여러 가지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오늘 차고 이전비용은 자부담하여 인근 공공청사 부지로 이전할 것을 지시했다며, 곧바로 처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과 관련, 국토부에서 지적한 차량떨림현상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빠른 시일안에 안전한 개통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이 올린 글에 시민들은 격려와 칭찬, 비난 등 여러가지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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