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 경영평가 ‘2단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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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도시공사 경영평가 ‘2단계 추락’
  • 하남=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7.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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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하남도시공사가 2018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7일 발표한 2018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공사 62곳·공단 89곳·상수도 119곳)에서 하남도시공사는 '라'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 270개 공기업 중 하위 19개(7%)로 최고등급인 '가등급'에서 최하등급인 '마등급'까지 5단계 중 하위등급으로, 특히 지난 2017년 경영평가에서 받은 '나'등급 보다 두 단계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하남도시공사는 정부의 지방공사·공단 평가급 지급기준에 따라 사장 및 임원의 익년도 연봉이 동결된다. 또한 평가급의 경우 사장 및 임원 0%, 직원의 경우 30~50% 지급될 전망이다.

하남도시공사는 지난달 치러진 하남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대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수당과 성과금은 제때 챙긴 것으로 나타나 '돈 잔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영준 시의원은 2017년 하남도시공사의 매출액은 1753억 원이었으나 2018년에는 325억 원으로 대폭 떨어져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점도 함께 지적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및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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