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읍사무소, 아흔 독거노인 자작 그림 전시회 오는 10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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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읍사무소, 아흔 독거노인 자작 그림 전시회 오는 10일까지 개최
  • 강화=임승민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9.07.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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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읍사무소는 오는 10일까지 청사 로비에서 관내 고령의 독거어르신이 평소 외로움을 달래고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소박한 자연과 일상 환경을 한 점, 한 점 그린 15점의 그림을 소개하는 ‘동심으로 그린 아흔 노인의 추억’ 전시회를 개최한다. /강화군 제공

강화읍사무소는 오는 10일까지 청사 로비에서 관내 고령의 독거어르신이 평소 외로움을 달래고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소박한 자연과 일상 환경을 한 점, 한 점 그린 15점의 그림을 소개하는 ‘동심으로 그린 아흔 노인의 추억’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흔에 가까운 고령의 어르신으로 혼자 사는 작자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자녀를 키우고 생계를 유지하느라 평생 고된 삶을 살아 왔고, 따로 미술 교육을 받거나 받을 생각은 전혀 할 수 없었다. 

3년여 전 남편이 세상을 등지고, 홀로 외로웠던 어르신은 이를 달래고자 하얀 도화지에 크레용으로 일상의 흔한 초목과 화초를 그리기 시작했고,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에서 치장과 기교 없는 손길로 200여 점의 작품을 만들어 냈고, 그 중에서 일부의 작품을 이번에 전시하게 됐다.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돌보고자 어르신의 집을 방문한 읍사무소 복지담당 직원의 소개로 어르신의 그림이 알려지게 됐고, 강화읍에서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노인의 그림 가운데 일부를 읍사무소 로비에 전시하게 됐다. 

이를 본 강화읍사무소 방문자들은 어르신의 그림에서 순수한 마음과 따뜻하고 긍정적인 면을 보게 되었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아흔이 된 고령의 작자는 “평소 정성껏 그린 그림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전시 기회를 제공한 강화읍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계속 전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순길 강화읍장은 “고령 어르신의 꾸밈없는 순수한 마음이 그림으로 표현됐다. 전시 기회를 확대해 많은 이들이 보고 감동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임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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