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옹진=박승욱 기자 | 대한민국 아름다운섬 발전협의회와 서삼석 국회의원은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섬 가치 재발견 및 미래발전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정민 옹진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 주승용 국회부의장, 이용주·김태흠·최도자 국회의원과 조철수 옹진군의회 의장과 신영희 옹진군의원을 비롯해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10개 지자체(옹진군, 보령시, 여수시, 고흥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울릉군, 사천시, 남해군)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를 한 서삼석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섬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 확산 등 섬 발전전략 마련에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단 1명이 사는 섬이라도 국가는 책임져야한다”고 말했다.
장정민 협의회장은 “섬은 그 어느 곳보다 행복이 깃든 기회의 땅인 만큼, 정부는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연도교·연륙교를 비롯해 여객선 준공영제 등 섬 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에 있던 해양경찰청이 세종시에서 인천으로 환원된 만큼, 선박안전기술공단도 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확대 개편된 만큼, 다시 인천 또는 바다를 낀 지자체로 이전 돼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박진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재정분권 추진에 따른 균특회계 개편과 섬 발전 정책방안’을 통해 “균특회계 지방이양에 따라서 광역의 지역균형발전정책 설정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옹진군과 전라남도 신안군이 주관하며 행안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