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금이 만난 사람-낮은 자세로 발로 뛰는 여주시의회 이영옥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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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금이 만난 사람-낮은 자세로 발로 뛰는 여주시의회 이영옥 의원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6.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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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세로 발로 뛰는 시민의 참된 봉사자’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미래 주인공 청소년 위한 복지여주
시민의 의견과 건의를 의정에 반영
초심 잃지 않고 배려하는 의정활동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A 여주시 사회 봉사단체의 일원으로 활동 하면서 여성권익 신장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열심히 봉사한 덕분에 여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까지 이르게 되었고 회원 여러분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일하면서 여주시민 어려분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바람이 무엇인지를 피부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14년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갑작스런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과 망설임 끝에 그간의 여성 사회활동을 통해 얻은 귀중했던 교훈을 시민을 위한 실생활의 봉사자로 일해보고자 하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역사회 선배님들과 지인 분들의 조언을 항상 가슴속 깊이 되새기며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그리고 지역여성사회에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일에 의정의 제일목표를 갖고 묵묵히 봉사하며 의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고 있습니다.

 

Q 기초의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집행기관의 감시자로서 행정 전반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통하여 효율성 있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민의 정당한 의견과 다양한 형태의 시민이 겪는 고충이 행정에 올바르게 반영되어 시민편리를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자이기도 합니다.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인 여주시의회의 의원으로서 항상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일에 소홀함 없이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시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며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의 제·개정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 예산결산, 공유재산을 비롯한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 의결이라는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기초의원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A 지난 2015년 한국전력공사에서 산북면에 765kv 변전소 건설계획을 발표 하였을 때 곧바로 달려가 시민과 함께 하며 수차례의 대책회의에 참여하였고 특히 한전본사를 방문하여 지역 주민 분들과 함께 건설 백지화를 위한 반대 시위에 목이 터져라 외쳤으며 마침내 변전소 건설계획의 철회라는 성과를 이루었을 때 저의 작은 힘이나마 지역민과 같이 하였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도 강천면 소재지에 예기치 않은 레미콘 공장이 허가되면서 지역주민의 큰 반대가 있었고 이 또한 면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했던 좋은 추억은 의정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Q 여주시의 도시발전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이 있다면?

A 경강선 복선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하여 여주의 도시개발 여건이 상당히 호전되었으며 이를 기회로 역세권개발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이 적기에 추진진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주시는 현재 원룸, 빌라, 아파트 등 다양한 공동주택이 일시에 개발되는 붐이 일고 있습니다. 도시지역 주변에 전반적인 도시관리계획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건축물들이 무분별하게 건축되며 소위 난개발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우선, 협소한 주차장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고 더욱이 앞으로의 여주시 인구증가에 획기적인 요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빠르게 확대되는 다가구 건설로 인해 어떤 문제가 예상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또한 노후 된 아파트에 대한 안전대책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주택 난개발과 부족한 주차장 문제에 대해 근본적 개선방안을 여주시에서 추진하여 줄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여주시에서는 우선 단계적인 주차시설 확충방안과 높아가는 주택 공시율 해결 방안을 위해 NH공사에서 시행하는 저소득계층 임대주택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주민생활과 직결된 현안사항이 시민 편리의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강도 높게 요구할 것이며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는 일에 의정에 큰 비중을 두고자 합니다.

 

Q 소수의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계획은?

A 시의원의 중요한 역할중 하나가 있다면 지역주민의 의견이 행정에 바르게 반영되어 시민복지가 향상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각종 행사장에서나 각 마을 행사에 참여하여 현장 그대로의 소리를 듣고 있으며, 미래의 주인공인 지역 청소년을 위한 복지여주를 만들어 보고자 청소년들과의 대화를 위해 학교를 방문하면서 작은 간담회를 이어가기도 하였고 이러한 결과물을 모아 청소년복지포럼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공론화 하고 그 대안을 찾아보는 여주시의회 포럼은 본 의원이 발의 제안하여 의원 별로 돌아가면서 주제를 선정하며 개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제3회 포럼이 개최되었으며 이제 4회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의견과 건의를 들어 의정에 반영하며 특히 소수의 주민의견을 더 존중하며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의 봉사자로 일하고자 합니다.

특히, 여주시의회의 슬로건이 열린 의회 추구와 현장을 다니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계층과의 소통이 아니라 모든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함께하는 여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있으면 항상 현장으로 달려가 개선을 위해 집행부에 건의하고, 열린 마음으로 공무원과 소통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장 낮은 곳에서 의정활동을 펼쳐 우리가 같이 꿈꾸는 행복한 여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주민들의 갈등해소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A 대부분 발생하는 주민갈등의 원인을 찾아보면 주요한 여주시정이나 경기도정 그리고 국가정책을 바로 주민에게 알리지 않고 행정의 일방적 추진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행정기관은 시정을 추진하면서 시민의 알권리를 존중하며 항상 시민과 소통하려고 애쓰며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야 합니다. 옛적, 제가 어릴 때는 관이나 국가에서 하는 일은 대부분 그대로 진행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세상이 아닌데도 아직도 일방적 행정으로 인해 주민의 불만을 사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선 집행부는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시정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로 소통하는 일을 지금보다 더 강화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의회 의원은 시민의 의견을 발로 뛰며 청취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이를 집행부와 폭 넓게 협의해 나간다면 지역갈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여주시의 주인은 바로 시민입니다. 지방자치의 산실인 여주시의회와 집행기관에 대해 지금보다 더 관심 있게 보아주시고 혹이나 잘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따끔하게 질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 사무실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언제든 방문해 좋은 의견주시다면 더없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의기관인 여주시의회 의원을 생활불편 현장에 많이 불러 주시어 시민의 소리가 여주시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 여주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살맛나는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주민과 함께 해야 합니다. 아이와 어르신,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견을 받지 않고 모두가 평등한 공동체 의식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같이 고민하고 같이 해결해 나갈 때 우리는 달콤한 열매를 함께 나누어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그랬듯 지금 또한 초심을 잃지 않는 낮은 자세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에만 매진하며 발로 뛰는 시민의 참된 봉사자 이영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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