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주년] 연천군,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러브 연천 건설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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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주년] 연천군,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러브 연천 건설에 매진”
  • 연천=남상돈 기자  nb0406@naver.com
  • 승인 2019.06.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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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연천=남상돈 기자 | 김광철 연천군수는 2019년을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러브 연천’을 정립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러브 연천’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탄강(H)과 임진강(I)이 만나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청정지역으로 화합과 평화가 함께 공존하는 한반도의 번영과 통일을 앞장서서 주도하는 새로운 연천을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이다.
또한 올해에는 민선 7기 사업으로 선정한 주요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적 기반을 확충하고 군민소통·화합으로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편집자주]

김광철 연천군수. /연천군 제공

# 청정환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산업 육성
연천에는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이 있고 연천군은 이러한 관광자원을 4개 권역으로 선택해 집중적으로 투자 및 관리할 예정이다.
먼저 자연휴양권역에는 한탄강 댐 주변으로 수려한 폭포수를 자랑하는 재인폭포와 캠핑장, 홍수터를 연결해 자연 그대로 생태관광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주요시설로는 보행교량(출렁다리)과 전망대 및 데크로드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오토캠핑장, 캐빈하우스, 야외수영장, 파크골프장, 카트레이싱장 등으로 구성된 재인폭포 오토캠핑장은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DMZ자연생태권역에는 임진강레저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천을 대표하는 강인 임진강과 조망 좋은 위치에 자리한 5만7000㎡ 규모의 허브향 가득한 허브빌리지, 조개못 등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자연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으로, 11만1693㎡의 부지에 보트놀이장, 야영장, 숙박시설(호텔), 식물원, 워터파크 등의 시설을 바탕으로 한 임진강테마파크 조성을 기본구상 중이다.

연천군 덴마크형 테마파크 투자 양해각서 체결. /연천군 제공

주상절리권역에는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도감포)에서부터 북쪽으로 임진강을 거슬러 수km에 걸쳐 아름다운 수직의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는 임진강 주상절리와 연천군의 랜드마크로 부각될 동이대교로 이어지는 주상절리는 지질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역사문화체험권역으로 1930년대 역사적으로 최고의 무역항이자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고랑포구를 재현한 역사공원을 조성했으며, 연천 은대리성, 당포성과 함께 고구려 3대성 중 하나인 연천 호로고루와 경순왕릉으로 이어지는 문화역사 관광지가 있다.

이처럼 연천지역은 선사시대를 비롯한 삼국시대, 특히 많은 고구려 유적 등을 함께 보유한 국내 유일한 지역이고 그간 많은 발굴사업과 학술연구로 밝혀낸 역사적 조명과, 관련 유적의 정비성과를 이뤄왔다. 대표적인 고구려 3대성인 호로고루성, 당포성, 은대리성과 무등리보루군, 강서리 보루군 등 고대국가 지배권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유적이 연천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한탄강과 임진강은 경관적 가치는 물론 고대로부터 근현대사를 돌이켜 보더라도 정치·경제 등 국가기반에 매우 중요했던 요충지이자 자원역할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문화·역사의 기록과 산물들이 집적되어 왔다.

연천군은 이러한 관광자원들을 창의적으로 잘 활용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역사·문화자원 콘텐츠를 개발·발굴해 주변의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잘 연계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임진강 주상절리. /연천군 제공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5년 12월 31일 연천·포천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17년 12월 26일 인근 시군인 철원군을 포함한 변경고시를 통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가지질공원심의위원회 심의와 2019년도 5월에 국내지질공원 전문가의 현장점검, 6월에는 해외 지질공원 전문가의 현장점검에 이어 2019년 7월(22일~26일)에는 유네스코 전문가들의 현장실사를 거쳐서 2020년 세계 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재인폭포, 백의리층, 좌상바위 등 주요 지질명소 15개소를 비롯한 26개소의 지질명소를 선정해 지질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품 및 특산품, 공방, 체험마을 연계 관광 거점 개발, 지질해설사 배치 운영 등 지질관광의 체계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재인폭포의 봄. /연천군 제공

#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등재 쾌거
아울러 한탄강·임진강·차탄천 등 생태·문화·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원의 보존 및 현명한 활용을 통해 청정 연천 이미지 제고 및 이를 통한 지역 브랜드화를 추진하고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서를 냈으며, 결국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국내에서 7번째로 등재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법적 규제가 없는 국제적 규약에 따라 지정되어 규제 받는 각종 보호구역처럼 별도의 규제가 없으며, 생물권보전구역으로 지정 시 국제네트워크와 연계한 지역특산물 브랜드 가치상승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맑고 깨끗한 청정 자연을 보유한 연천군의 이미지 상승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남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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