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수질, 38곳 중 13곳 ‘먹는물’ 기준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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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수질, 38곳 중 13곳 ‘먹는물’ 기준 이내
  • 임창수 기자
  • 승인 2019.06.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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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지원단, 1차 수돗물 시료 분석 결과 발표
급수계통보다 일부 수용가 탁도 다소 높아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수돗물 안심지원단 브리핑'에서 정현미 수돗물 안심지원단장(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이 인천 수돗물 수질검사 1차 공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총 38개 지점 13개 항목 수질은 먹는물 수질 기준 이내인 것으로 타나났다. 또 송수관로 등 급수계통보다 일부 수용가의 탁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 23명으로 구성된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안심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진행 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1차 수돗물 시료를 분석한 것으로 수돗물 수질 현황과 정상화 조치에 따른 수질효과 등을 분석했다.

안심지원단은 공촌정수장 등 총 38개 지점에서 망간, 철, 탁도, 증발잔류물 등 13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탁도(기준: 0.5NTU)는 급수계통(0.09~0.26NTU, 평균 0.12)에 비해 수용가 대표지점(0.08~0.39NTU, 평균 0.16) 및 민원가정(0.10~0.19NTU. 평균 0.14)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망간(기준: 0.05mg/L)은 급수계통과 지원단에서 직접 방문해 채수한 가정(7곳)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수용가 대표지점 중 심곡동 1개 지점(0.004mg/L)과 운남동 2개 지점(0.010, 0.014mg/L)에서만 검출됐다.

이는 급수계통에 대한 청소 효과가 단계별로 나타나고 있지만 급수말단인 수용가에 도달하기까지 시일이 다소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안심지원단은 분석했다.

지원단 관계자는 “불로동 등 여전히 수질문제가 제기되는 민원가정에 대해 실태조사 및 수질검사를 실시해 원인을 분석하고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가정내 수돗물 필터가 변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정확한 수질상태를 판단할 수 있도록 별도의 분류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시료로 사용되는 수돗물의 양, 필터의 재료 및 공극크기 등을 표준화하고 수질상태를 5단계로 분류(좋음, 양호, 보통, 나쁨, 아주나쁨)한다는 방침이다.

‘정상화지원반’은 지난 18일 공촌정수장 4개 정수지, 6월 24일까지 배수지 8곳(15개지)에 대한 청소를 모두 완료하는 등 급수계통별 이물질 청소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와 교육청, 서구·중구청은 취약계층 및 수돗물 민원 집중지역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이후 병입수돗물 9,800병, 생수(먹는샘물) 258톤을 추가 지원했고, 시 교육청은 수돗물 피해 160개 학교(유치원 포함) 중 생수(105개교), 급수차(42개교) 등 147개교를 지원 중에 있다.

안심지원단은 “수질검사결과, 정상화작업 일정 및 계획 등에 대해 정보를 매일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돗물 정상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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