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Live Music Holida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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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Live Music Holiday’ 개최
  • 박승욱 기자  psw1798@hanmail.net
  • 승인 2019.06.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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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인천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인천의 6개 라이브공연장에서 라이브 음악에 홀리는 날 ‘Live Music Holi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민간 및 공공의 문화공간과 유휴공간을 지원하는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사업’의 일환으로 작은 음악공간인 라이브 공연장들과 지역 뮤지션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매월 정기적으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밴드 공감 공연 모습. /인천시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의 작은 라이브공연장과 지역뮤지션들을 알리고, 시민들이 가까이서 쉽게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인천은 개항과 함께 일제강점기, 광복, 미군주둔,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서민적 애환과 삶이 담긴 수많은 대중음악이 태동한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산실이다.

또한, 인천은 한류관광콘서트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한류를 주도하는 음악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는 음악도시로의 브랜드 구축과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설립 유치, 인천대중문화예술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밴드 뮤즈 공연 모습. /인천시 제공

이러한 가운데 오랜 기간 인천의 대중문화를 이끌어온 라이브 공연장들이 경영난과 시민의 무관심속에 존폐위기를 겪고 있는 반면, 젊은 층들은 홍대 라이브클럽데이 등 서울로 공연을 보러가고, 능력있는 뮤지션들 역시 서울로 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상호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이 지역 뮤지션들에게 관심을 갖고 라이브공연장을 즐겨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의 작은 문화공간이 활성화되어 인천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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