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태풍 대비 해양사고 예방 강화
상태바
평택해경, 태풍 대비 해양사고 예방 강화
  • 평택=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19.06.19 18: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말까지 태풍 대비 안전 대책 수립 시행

| 중앙신문=평택=김종대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여름철 태풍 발생에 따른 해양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태풍 내습기 해양 사고 대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평택해양경찰서가 여름철 태풍 발생에 따른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태풍 내습기 해양 사고 대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평택해양경찰서 전경.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6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를 태풍 내습 대비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경비함정 및 파출소의 구조 대응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어선 및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도선)에 대한 안전 관리 상태를 재점검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강화한다.

특히 태풍이 다가올 경우 태풍 경로 상의 항행 선박에 대해 신속한 피항을 유도하고, 긴급 구조 대책을 시행한다. 또한, 관할 구역 내 항포구, 해안가 등의 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구조 즉응 태세를 유지한다.

평택해경은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될 때에는 경찰서에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해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근 5년(2014년에서 2018년)간 국내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총 18회로서 연 평균 약 3.6회 정도 우리나라에 태풍이 내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총 29회의 태풍이 발생해 그 중 5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다.

기상 당국(기상청 국가태풍센터)은 올 여름철에 북서 태평양 해역에서 11개에서 13개의 태풍이 발생해 1개에서 3개 정도가 국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올 여름 태풍 발생에 따른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역의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태풍이 북상하면 기상 예보에 주의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선박과 시설물 고정 및 보강 등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김종대 기자
평택=김종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
  • 박용호, 윤후덕 후보 ‘불법선거’ 신고…3선 의원이 아직도 선거법을 모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