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광주=장은기 기자 | 광주시 도곡초등학교는 지난 15일 '2019 도곡 가족과 함께 하는 금연 건강 등반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120여 가족인 350명의 참가로 역대 최고의 인원이 함께해 금연을 통해 건강을 지키자는 구호 아래 진행됐다.
대회에 참여한 가족들은 학교 인근의 백마산을 함께 등반하며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내고, 아울러 가족 간의 화합과 화목을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 학생은 "산을 오를 때 너무 지치고 힘들어 도중에 중단하고 싶었지만 산을 다 오르고 나니 앞으로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빠가 금연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말했다.
전미자 교장은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마다 잠재돼 있는 창의성이 살아나고 뇌세포가 활성화돼 총명함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에서 다 하지 못한 가족 간의 다정한 대화로 더욱 돈독한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될 것이라"면서 "아울러 서로 배려하고 도와가며 안전하게 대회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곡초등학교 교직원들은 등반대회가 진행되는 과정 과정에 함께 하면서 코스별 프로그램을 준비해 안전하고도 흥미진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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