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붉은 수돗물’ 책임 물어 상수도본부장 교체...박영길 상수도본부장 긴급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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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붉은 수돗물’ 책임 물어 상수도본부장 교체...박영길 상수도본부장 긴급 임용
  • 박승욱 기자  psw1798@hanmail.net
  • 승인 2019.06.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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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길 상수도본부장

|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인천시는 18일 ‘붉은 수돗물’ 사태 책임을 물어 김모 상수도사업본부장과 이모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사태가 인천시의 사전 대비와 초동 대처 미흡 때문이라는 정부 합동 조사반의 중간 조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한 수돗물 정상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상수도사업본부의 조직 쇄신을 단행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장에 상수도분야에서 17년 이상의 근무 경력, 환경녹지국 수질환경과 등을 거쳐 상수도분야 전문가로 평이 나있는 박영길 (전)에너지정책과장을 긴급 임용했다. 상수도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박영길 신임본부장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교육중이나 수질민원의 사태 해결을 위해 복귀되어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보직을 부여받았다.

박영길 신임 본부장은 89년 공직에 입문해 부평·노온·남동정수사업소, 풍납취수장, 급수부 등 17년 이상의 상수도 업무경력을 지닌 상수도 분야 전문가로서 업무추진력과 기획능력이 탁월하여 상수도사업본부 총괄 관리자로서 가장 적임자이다.

향후, 정상화 및 복구진행, 총체적인 관로 복구와 철저한 후속조치, 재발방지를 위한 상수도 혁신마스터 플랜 수립 시행 등 전문성을 발휘하여 사태수습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김재원 신임 공촌정수사업소장은 87년 부평정수사업소 근무를 시작으로 공촌·노온·남동정수사업소, 남동·급수부 등 21여년의 상수도 근무경력을 지닌 전문가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박영길 본부장과 김재원 공촌정수사업소장에게 수질민원 정상화와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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