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지린성(吉林省) 정책관리자 및 농업인 리더 대상 초청연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단에는 마전차이(馬振才) 지린성농업방송학교 부교장, 리징뱌오(李景彪) 지린성인민대외우호협회 간부 등 지린성 정책관리자 및 농업 분야 리더 총 14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초청연수 기간 동안,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과 접하고 있는 양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특히 농산업 분야의 도 우수 상품 소개 및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했다. 또한 ‘제2회 경기도 지린성 농산업 협력간담회’를 열어 기농 농약, 유황 비료, 농산품 기능성 포장재 등 도의 주요 농산업 신기술 및 우수제품을 지린성에 소개하며 양 지역 간의 협력을 제안했다.
마전차이 지린성농업방송학교 부교장은 “경기도 우수 농산업 제품의 중국 지린성 진출을 통해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지린성 측은 또한 신품종 개발을 위한 양 지역 공동연구를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문정희 도 외교통상과장은 “양 지역은 동북아 정세의 어려움 속에서도 교류협력의 신뢰를 쌓아왔다”며 “경기도는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최대 식량기지이자 농업 전진기지인 지린성과 농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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