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자체 최초 스포츠브랜드 ‘SC Goyang’ 상품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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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자체 최초 스포츠브랜드 ‘SC Goyang’ 상품관 개관
  • 고양=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19.06.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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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고양체육관 1층서 13개 업체 55개 상품 전시 판매

| 중앙신문=고양=이종훈 기자 | 고양시가 지자체 최초로 만든 스포츠 브랜드 ‘SC Goyang’의 상품관이 오는 24일 고양체육관 1층에 개관한다. 고양시는 지난 4월 스포츠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품 등 관내 13개 업체 총 55개 상품을 고양체육관 1층 로비에 위치한 ‘고양시 스포츠브랜드 상품관’에서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고양체육관 1층에 개관하는 ‘고양시 스포츠브랜드 상품관’의 모습. /고양시 제공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고양시는 2017년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하나로 묶는 스포츠브랜드 ‘SC(Sporting Club) 고양’을 런칭하고, 엠블럼과 유니폼 디자인을 통일한 데 이어 올 3월에는 버전2와 캐릭터를 새로 개발했다. 캐릭터는 고양시 ‘고양고양이’의 의인화 버전으로 쫑긋한 귀와 꼬리, 캣츠 아이가 포인트인 남녀 한 쌍이다.

판매될 브랜드 상품은 스포츠용품, 의류, 잡화, 패션용품, 문구류 등으로 가격은 1000원~5만 원이며 SC Goyang 유니폼은 주문을 통해 제작할 수 있다. 엠블럼과 캐릭터가 인쇄된 축구공, 머그컵, 열쇠고리, 모자, 휴대폰 악세서리, 에코백, 무릎담요, 연필꽂이 등 다양하고, 캐릭터 남녀인형도 판매돼 상품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관에서는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시의 주요 정책 및 고양시 스포츠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동영상은 ‘스포츠도시’ 고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기장 2~3곳에 브랜드상품 판매부스를 설치해 고양시를 찾는 경기도 체육인을 대상으로 판매 계획도 있다. 고양시가 브랜드상품관을 개관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 거점도시’로서 스포츠이벤트 개최 및 관련 상품 판매 등 스포츠의 산업적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한편, 고양시는 문체부가 주최한 2015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한국스포츠산업협회와 한국스포츠경제신문사가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스포노믹스 대상’ 지자체부문을 수상하는 등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의 스포츠브랜드 상품관 설치는 지자체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하나의 사건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의 무한한 잠재가치와 스포츠산업의 부가가치를 지역경제와 연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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