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파주=박남주 기자 | 파주시의회 지난 14일 제21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가 상정한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 2018회계연도 결산을 심사키 위해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는 윤희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최창호·한양수·목진혁·안명규·최유각·조인연·박은주·이효숙 의원 등 9명이 세밀한 결산 심사를 펼쳐왔다.
지난해 파주시 결산 규모는 예산현액 1조 4420억 4645만 원으로 전년도 1조 2871억 4044만 원보다 1549억 601만원(12%)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결산 심사에선 지난 한 해 동안 예산이 얼마나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사업 집행에 문제점과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등을 점검하고, 과다한 불용액 발생, 사업예산의 반복적인 사고 이월에 대한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지적했다.
특히 이월사업의 경우 소요기간 등을 면밀히 분석 후, 연차적으로 예산을 편성, 이월액을 최소화하고, 집행 잔액은 추가경정예산에서 감액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12개 기금 중 5개의 법정 기금을 제외한 기금은 고유사업비의 지출이 크지 않고 일반회계예산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한 만큼 신규사업 발굴과 기금 조성액, 조성목표, 사용기간을 조례에 명시할 것을 주문했다.
윤희정 위원장은 “재정운영을 더 건전하고 적정화하며 정책 및 사업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는 사후 통제와 감시가 결산심사의 역할임을 강조하고,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잘 반영돼 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파주시 주요사업장 관련 현장 확인을 병행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6, 27일엔 22건의 조례안과 2건의 일반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