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고등학생 영어 간증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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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고등학생 영어 간증대회 성황
  • 김광섭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5.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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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김영욱)에서 주최한 ‘제3회 전국 고등학생 영어간증대회’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어간증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선교영어학과의 특성을 살리고, 한국 고교생들의 신앙 성장을 돕기 위해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의 총장상은 ‘기도 응답과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간증을 한 염진석 군(은혜 국제 기독학교)이 수상했다.

염진석 군은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 자랐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염 군은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그리고 칭찬을 듣기 위해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또 믿음상에는 ‘신앙에 관심이 없었으나 새로 부임한 중등부 담당 교역자의 양육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고 간증한 김지명 군이 받았다.

소망상은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달으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자신의 삶을 나눈 허솔민 양이 받았다.

사랑상은 ‘어릴 때 심장병을 앓아 많은 고생을 했지만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간증한 변준민 군이 수상했다.

이 대회는 교육적 목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1등, 2등, 3등으로 상 주지 않고 믿음상, 소망상, 사랑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그리고 장려상은 이민우 군, 최하영 양, 홍찬영 군 등 3명이 각각 수상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선교영어학과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한 학과로, 선교와 영어를 함께 교육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년 해외 단기 봉사를 실시하고 캐나다의 기독교 대학과 복수 학위 과정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19년의 전통을 가진 선교영어학과는 그동안 많은 크리스찬 인재들을 배출했다.

많은 졸업생들이 목회자, 선교사, 영어교육 분야에서 사역하고 있다.

선교영어학과 학장인 김덕영 교수는 “이 학과를 졸업한 학생 중에는 생활비가 포함된 5년 장학금을 받으며 미국 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과정을 하는 학생도 있고,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전 과정 50퍼센트 장학금 받으며 신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영어 간증은 한국 사회의 크리스찬 청소년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훈련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 학생들은 모두 기독교 대안 학교 재학생들로,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의 수가 많이 늘었고, 참가자들의 영어실력이 작년에 비해 대체적으로 높았던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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